LG전자(066570)는 G7 씽큐(ThinQ) 구매 고객의 중고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7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은 G7 씽큐를 구매한 고객이 지난 2011~2016년 사이 출시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정한 가격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LG스마트폰의 경우 △G시리즈 △V시리즈 △G시리즈 패밀리 제품(G3 Cat6, G3 Screen, G3A 등) △G플렉스 △G프로 △Gx △뷰 시리즈 등이 대상에 포함된다. 보상 금액은 G5의 경우 최고 16만원, V10·G4는 11만원이다. 이외 모델들은 3만~6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들도 보상 대상에 포함된다. 출고가가 LG스마트폰보다 높은 제품군은 LG폰보다 더 많은 보상 금액이 책정된다. 삼성전자·애플 제품 중 가장 높은 보상가격이 책정된 모델은 아이폰6S(128GB)로 18만 5,000원이다. 같은 모델 64GB와 16GB는 각각 18만 2,000원, 16만 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S7 엣지 기종은 17만원의 보상금액이 책정된다. 갤럭시 S7도 14만원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보험에도 가입된다.
LG전자에 따르면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 1,000명 중 955명이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이 프로그램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응답한 비중도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지속되길 원한다고 대답한 고객은 96%였다.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이번 프로모션 연장은 기존 LG 스마트폰 사용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이자 한 단계 올라선 LG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고객들이 믿고 오래 쓰는 LG 스마트폰을 더욱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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