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오른 2,357.8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3% 내린 2,351.89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폭을 키우면서 장중 한때 2,337.22까지 떨어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강세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함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99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1,12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동반 하락해 각각 1.27%, 5.25% 빠졌다. 이외에 현대차(005380)(-0.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9%), LG생활건강(051900)(-1.69%)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17%), POSCO(005490)(3.06%), LG화학(051910)(2.33%), NAVER(035420)(3.46%), KB금융(105560)(3.02%)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7%), 건설업(2.53%), 증권(2.07%)가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1.91%), 전기전자(-1.51%), 의료정밀(-1.16%)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8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5% 오른 831.48로 개장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8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1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4.58%), 메디톡스(086900)(0.48%) 에이치엘비(028300)(4.29%), 셀트리온제약(068760)(2.36%) 등이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8원 오른 1,117.2원에 마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