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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내용 결핵 백신, 6월 16일부터 국내 공급 재개

질병관리본부는 물량 부족으로 국내 수입이 중단됐던 덴마크산 피내용 결핵(BCG) 백신을 오는 6월 16일부터 일선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피내용 BCG 백신은 4만5,675바이알 규모로 모두 45만명이 접종할 수 있다. 지난 5월 초 수입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안정성을 검사하는 국가검정이 완료돼 6월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보건소와 일선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가 접종 대상이다. 피내용(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이 있으며 기존에는 국가예방접종 정책에 따라 피내용 BCG 백신에 대해서만 무료 접종을 시행했다.



하지만 덴마크와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하던 피내용 백신의 공급이 현지 공장 사정으로 차질을 빚자 경피용 백신에 한시적으로 무료 접종을 적용했다. 피내용 백신의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기존 경피용 백신에 대한 무료 접종은 6월15일부로 종료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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