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의류관리가전이 미국 음악 축제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2018 보나루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서 ‘LG 런드루 라운지’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약 100평 공간에 LG 세탁기·건조기 25세트, 스타일러 4대 등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LG 의류관리가전을 이용해 땀에 젖은 의류를 세탁·건조하거나 스타일러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약 7만명의 관람객들이 LG 의류관리가전의 경쟁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행사가 열리는 테네시주는 이르면 올 3·4분기 말 가동될 LG전자 세탁기 공장이 들어선 지역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LG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지 의류가게와 손잡고 관람객들이 입고 온 옷들과 마음껏 바꿔 입을 수 있는 2,500벌의 빈티지 의류(입었던 옷)도 준비했다. 행사 후 남은 옷은 현지 자선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충전대 및 ‘LG 올레드 TV’가 설치된 게임 공간 등 편의·오락 시설도 마련했다.
‘보나루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은 매년 테네시주 농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음악 축제다. 올해는 ‘뮤즈’ ‘더 킬러스’ ‘에미넴’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친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의 제품과 기술이 ‘즐거운 삶’에 기여한다는 것을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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