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95포인트(0.66%) 오른 2,438.9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0.14%) 내린 2,419.63에 하락 출발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동력을 되찾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로 돌아선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이날 개인(1,325억원)과 기관(1,178억원)이 매도 우위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2,33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전장인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수 행렬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18%), 셀트리온(3.01%), 현대차(0.72%), 삼성바이오로직스(3.79%), NAVER(1.64%), 현대모비스(3.9%) 등은 강세였던 반면 SK하이닉스(-2.14%), LG화학(-0.44%), 삼성물산(-0.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 음식료품(2.35%), 운송장비(1.68%) 등은 강세를, 건설업(-2.72%), 비금속광물(-2.08%), 기계(-1.4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4%) 오른 883.2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포인트(0.11%) 내린 879.61에 오름세를 지켜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원화 가격은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1,075원에 마감했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으로 인한 유로존의 약세, 달러 강세 우려가 다소 걷힌 것으로 분석된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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