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영향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4월 27일(-0.03%) 이후 6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부담금에 대한 우려와 매수세 위축으로 강남구와 송파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각각 0.10%, 0.04% 하락하며 약세를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2%로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성북(0.18%)·마포(0.16%)·관악(0.14%)·중구(0.12%)·영등포(0.11%)·구로(0.10%) 등이 올랐고, 재건축이 약세를 보인 송파(-0.16%)·강남구(-0.04%)는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의 경우 광교(0.03%)·일산(0.01%)·김포한강(0.01%) 등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연말 9,000여가구에 이른 헬리오시티 입주를 앞두고 송파구가 -0.3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구로(-0.11%)·금천(-0.10%)·서초구(-0.07%) 등도 하락세를 띄었다. 이에 비해 중구(0.36%)·은평(0.13%)·성북구(0.07%)의 전셋값은 오름세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셋값은 각각 -0.04%, -0.07%로 지난주(-0.02%, -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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