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사흘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00억원이 순유출됐다. 893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1,292억원이 환매됐다. 코스피가 주춤하자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둔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128억원이 들어오며 13거래일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는 5,441억원이 순유입됐다. MMF 설정액은 119조6,340억원, 순자산은 120조4,954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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