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23일 크라프트베르크 베를린(Kraftwerk Berlin)에서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시상식인 <폭스바겐 그룹 어워드 2018>을 개최했다. 16회를 맞이한 폭스바겐 그룹 어워드는 지난 해 우수한 노력과 혁신 역량을 보인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변혁을 중심으로 한 미래 과제를 반영한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26개국 280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e-모빌리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 특별상 등 7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이 중 LG화학과 삼성SDI는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정성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협력 업체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점점 빨라지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폭스바겐 그룹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갖추고, 혁신적 역량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지난 4월 단행한 조직 개편을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협력 업체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 브랜드 구매를 책임지는 랄프 브란트슈테터(Ralf Brandst?tter) 경영이사회 이사는 축사를 통해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자동차 업계에 부는 디지털화는 산업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바겐 그룹과 협력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방안 마련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는 아우디 그룹에서 100% 투자한 국내 판매 법인으로 2004년에 설립됐다. 폭스바겐(Volkswagen)부터 아우디(Audi), 벤틀리(Bentley), 람보르기니(Lamborghini)까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에 부합하는 폭넓은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며 한국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20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아우디 그룹은 글로벌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적인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제조사 중 하나로 산하에 총 3개의 브랜드 ▲아우디(Audi) ▲두카티(Ducati) ▲람보르기니(Lamborghini)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총 12개 국가에 16개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아우디 그룹의 100% 자회사로는 아우디 스포트 GmbH(Audi Sport GmbH),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 S.p.A.), 두카티(Ducati Motor Holding S.p.A.) 등이 있다. 현재 전세계에 약 9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6만명 이상은 독일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우디 그룹은 현재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 및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그룹으로, 독일 볼프스부르크 (Wolfsburg)에 본사가 있다. 현재 유럽 및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총 120개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전세계에 약 65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룹 산하에 총 12개의 브랜드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벤틀리(Bentley) ▲람보르기니(Lamborghini) ▲스코다(?koda) ▲세아트(SEAT) ▲부가티(Bugatti) ▲두카티(Ducati) ▲폭스바겐상용차(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 ▲스카니아(Scania) ▲만(MAN)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모빌리티 서비스 자회사인 모이아(MOIA)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