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토마 편집장은 최신호에서 “젬백스앤카엘의 ‘GV1001’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용화되면 매일 먹는 의약품 대신 2주마다 투여하는 주사제 형식이기 때문에 환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V1001은 젬백스앤카엘이 개발 중인 텔로머라아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국내에서는 임상 2상을 마치고 췌장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다양한 질환으로 치료범위를 확대하면서 현재 전립선비대증도 임상 2상을 마친 바 있다.
젬백스앤카엘 관계자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의 검증을 통해 ‘GV1001’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며 “국내와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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