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1일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해당 협력업체는 대한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업체다.
관세청은 이번 수색에서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2.5톤트럭 1대 분량의 물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밀수 의심 품목이 협력업체에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파악해 압수수색했다”며 “물품이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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