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차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일본과 기타 성장으로 1·4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투자증권에 다르면 파라다이스는 1·4분기 매출액 1,7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녀 대비 26%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건비 등 일부 비용 반영이 올해 1·4분기에서 4·4분기로 미뤄지며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한중 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중국인 회복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관광객 회복 시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최근 파라다이스 주가는 시장 추정치 대비 매우 낮은 올해 가이던스로 부진하다”면서도 “중국인 VIP 회복 가능성과 한중관계 개선으로 인한 단체 방문객 회복 시 파라다이스의 높은 영업 레버리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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