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절개수술에 대한 감염관리 수준을 높이고 입원할 필요가 없는 소규모 수술 환자들을 위해 집중치료센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절개수술을 위한 공간·설비, 소아·장애인 환자 전문 진정치료·회복 공간, 입원할 필요가 없는 소규모 수술 환자들을 위한 낮 병동 등을 갖췄다. 또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입 안·턱·얼굴과 관련된 최소침습적 외과 수술의 감염관리 수준을 강화했다.
이를 빼거나(발치) 턱뼈 골수염, 신경·혈관이 풍부한 치수(齒髓)에 염증이 있거나 세균에 감염된 치아뿌리끝을 잇몸 아래 치조골 주변의 염증조직과 함께 잘라내는 치근단(齒根端)절제, 구강내 염증제거(소염) 수술 등이 대상이다.
센터는 구강악안면외과·치주과·소아치과 전문의들이 참여한다. 한 곳에서 모든 치료 과정이 이뤄지도록 해 환자의 동선의 최소화했다.
이백수 센터장은 “수술실과 진료실, 낮 병동, 감염관리를 위한 전실(前室) 운영으로 치료 안전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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