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남다른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진민 PD를 비롯해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가 참석했다.
김진민 PD는 “드라마 초기에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설마’하고 기대했던 부분이 있다. 이혜영 선배님, 최민수 선배님은 모시기가 너무 어렵고 이준기, 서예지도 많은 선택지가 있는 상황이었다. 다 들어와서 하나로 꽃을 피운 캐스팅이다. 제가 해낸 것보다도 모든 사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한 캐스팅이다”고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최민수는 “원래 나 말고 다른 사람이었다”고 돌발 발언을 하며 “그 사람한테 까이고 내가 들어간 거다. 감독님 꿈속에 내가 나와서 협박했다더라. 그래서 캐스팅이 됐다 아까 이런 배우들과 같이 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는데 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한편 ‘무법변호사’는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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