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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SKT, 예상보다 높은 약정할인 효과 부정적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017670)이 예상보다 높은 약정할인 효과를 받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미래에셋대우는 SK텔레콤이 1·4분기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815억원, 3,255억원이었다. 이는 예상을 하회하는 것으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 최적요금제 제안서비스를 비롯한 멤버십 개편 등 비용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선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부 선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UHD 가입자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옥수수 콘텐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0% 성장을 보이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번가의 마케팅 비용이 꾸준히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면서도 “예상보다 높은 ARPU 하락 및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낮췄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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