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혜 애널리스트는 “1·4분기는 올림픽 기간 전통 매체 중심의 광고 집행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어느 정도 예상됐다”며 “온라인 광고 매출액의 역성장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좋았던 대형 신작 모바일 게임의 광고 집행이 부재했고, AdMixer, Nswitch 등 모바일 플랫폼 취급고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2·4분기도 역기저 효과로 인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아직 업황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전년 동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실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주요 게임 업체들의 대형 신작 론칭이 예정되어 있고, LGU+ IPTV 물량도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온라인 광고 7.2%, 모바일 광고 11.5%)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보여줬던 고성장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단기적인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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