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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1Q 매출 103억 “신사업 확대로 수익성 회복할 것”

신제품 지연, 환율 하락탓 매출·영업익 감소

“기존 제품 라인업 확대, 신제품 개발 추진”

메디아나(041920)가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를 이어갔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올해 1·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46% 감소한 103억3,1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47%, 63.79% 감소한 2억1,700만원, 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부품 단종으로 새로운 제품에 대체 부품 적용이 늦어지면서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다”며 “외부적 원인은 전년 동기 대비 기간 평균 원달러 환율이 7.1% 하락해 수출기업으로서 불가피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의료용 소모품 부문에서 신사업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어 매출액과 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기술이전 받은 생체조직 바이옵시 건(Biopsy Gun)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는 말초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 제조인증을 획득해 본격적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ODM과 자사브랜드로 체성분 분석기 5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원격진단이 가능한 환자감시장치 ‘M32’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 제품은 메드트로닉 재팬 독점 대리점을 통해 일본시장에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손익이 감소했지만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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