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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래에셋 계좌 만들어 공동협력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가 제휴통장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6일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8년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미래에셋대우의 금융콘텐츠 및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2016년 12월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상호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사주 교환을 통해 포괄적 사업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AI)과 금융 콘텐츠의 결합을 위한 신규 서비스도 함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CFO는 “조만간 미래에셋대우와 제휴통장을 준비 중”이라며 “제휴통장은 제휴카드처럼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 하반기 미래에셋대우 CMA 계좌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와 연동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회사 내놓을 신규 서비스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 CFO는 “상세 계획은 일정 정해지면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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