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의 베트남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229640)가 현지 전력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계약을 따냈다.
LS전선아시아는 26일 싱가포르사업청으로부터 6,700만달러(한화 724억원) 규모의 22킬로볼트(kV) 케이블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관리하는 LS전선의 현지 자회사다. LS전선아시아가 공급하게 될 케이블은 싱가포르 전역의 공장과 빌딩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의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베트남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케이블 계약 규모로는 최대로, LS전선아시아가 오는 6월부터 2년 간 독점 공급하게 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품질을 중시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은 덕에 장기 독점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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