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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4분기 영업이익 11.6% 감소... 매출은 사상 최대

“인력·투자 비용 증가로 줄어든 것”





네이버는 26일 올해 1·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조3,09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2,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줄어들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 등 개발을 위한 1,500명 이상의 신규 채용과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마케팅, 일본 자회사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에 따라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이벤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와 인터넷 쇼핑을 포함한 주력 사업인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16.1% 성장한 5,927억원을 달성했다.



정보기술(IT)플랫폼 부문은 간편결제·송금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 영향으로 7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4분기 대비 66.9%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콘텐츠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웹툰과 동영상 서비스 ‘브이(V)라이브’의 꾸준한 성장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 플랫폼 부문은 22.9% 증가한 4,8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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