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텐텐(사진)’은 어린이 종합영양제의 베스트셀러다. 특히 코엔자임큐텐을 어린이 영양제에 접목한 첫 제품으로 간편하게 씹어 복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텐텐츄정’은 뼈·치아 등의 성장·발육에 필요한 비타민 A·B1·B2·B6·C·D·E와 칼슘·마그네슘 등 10가지 이상의 필수영양소가 들어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이자 세포 안에서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코엔자임 Q10이 들어 있어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며 피로회복을 도와준다. 수유·질병·노화로 떨어진 체력·건강회복과 심혈관 건강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이 종합영양제에 그치지 않고 ‘모든 연령층이 복용하는 종합영양제’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을 가진 셈이다.
텐텐은 캐러멜 타입에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딸기 맛을 채택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천연색소를 사용하고 천연 감미료인 토마틴·자일리톨 등으로 단맛을 내 비만 우려를 줄였다. 개별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해 어디서나 편리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이자 늘 밝은 표정으로 ‘미소천사’라는 애칭을 얻은 김아랑 선수가 텐텐을 즐겨 먹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김아랑 영양제’로 입소문을 타면서 텐텐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김 선수의 밝고 활기찬 성격, 건강한 에너지가 텐텐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2회 복용한다. 만 3세(36개월) 이상~8세 미만은 한 번에 1개, 8세 이상은 2개를 먹으면 된다. 홍삼 성분을 추가한 ‘텐텐·지츄정’도 있다.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무선주파수 인식 전자태그(RFID)가 부착돼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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