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식재료 전문 온라인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차별화된 상품 판매, 배송 시스템 혁신으로 지난 3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60만명, 일 평균 8,000건 이상의 주문을 달성했다. 론칭 약 3년 만에 100억원이 넘는 월 매출을 기록한 데는 마켓컬리만의 기준으로 엄선된 제품만을 선보이는 큐레이션과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7시까지 배송해주는 ‘샛별배송’ 서비스가 주효했다. 70여 가지의 자체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을 엄선해 판매해 살충제 달걀 파동, 생리대 유해성 논란 등을 거치며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전성 등 높은 상품 기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유아동관과 리빙관 역시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마켓컬리는 지난 2017년 연 매출 530억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173억, 2015년 29억과 비교해 연평균 300%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며, 2018년은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물류센터 확장, 반려동물 카테고리 개설 등을 통해 연매출 1,6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에 대한 마켓컬리의 고민을 소비자들이 공감해주신 덕분에 월매출 100억이라는 지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상품 카테고리 확장, 내부 배송시스템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마켓컬리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py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