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업황이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소규모로 투자한 설비 가동률 상승 효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9%, 38.2% 상승한 1,811억원, 660억원을 올릴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하반기 초입엔 CAPA 증설이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우선 고객사의 주문량 확대, 경쟁사의 시장 진입 지연으로 SiC 부품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SiC링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한다며 “SiC링 채택률이 30%대 전후임을 감안하면 성장동력은 여전히 큰 편”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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