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업체 NHN페이코는 선물 전문 서비스인 ‘기프트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코 기프트샵은 생일과 기념일 등의 선물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서비스로, 페이코 상품권을 비롯해 총 42개 브랜드 1천600여개 모바일 상품권을 판다.
휴대전화번호나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받은 선물은 페이코에 가입하지 않아도 바로 쓸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하면 최대 4%까지 할인이 되고,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NHN페이코에 따르면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2천억원에 달한다.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활용하는 문화가 점점 퍼지면서 시장 규모도 성장세를 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가 지난 2013년 내놓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여타 업체도 뒤를 쫓고 있다.
이에 페이코는 할인·적립 등 다른 업체보다 뛰어난 혜택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맹 브랜드와 상품 종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NHN페이코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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