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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INSIDE]"동해를 밝혀라"… 동서발전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1일 강원도 동해 ‘동트는 야구장’에서 열린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11일 강원 동해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햇빛 발전소는 하수·폐수종말처리장(33,000㎡)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다. 2.4MW 규모의 태양광 패널과 6.0MWh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해파랑길 33길 코스에 들어서 있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의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10개 구간 50개 코스 770㎞에 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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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22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또 이산화탄소(CO2)도 1,400톤(t) 저감할 수 있다. 20년생 잣나무 8,400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와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부대사업인 동트는 야구장에 인조잔디 설치로 해마다 이곳을 찾는 야구선수들의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앞으로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리더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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