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4시 사이에 스팸신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해당 1시간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18만건의 스팸이 쏟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팸차단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올해 1·4분기 스팸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오후 3~4시 사이에 총 100만 4,029건의 신고가 이뤄졌다고 11일 밝혔다. 매일 해당 시간 동안 18만건이 넘는 스팸이 발생한 셈이다.
1·4분기 전체 스팸신고 건수는 총 374만 918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264만 7,677건보다 100만건 이상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스팸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으로 120만 4,451건으로 집계됐다. 불법게임 및 도박은 전년동기엔 53만 5,038건이었지만 1년 만에 125% 급증했다.
뒤를 이어 △대출권유 77만 3,079건 △텔레마케팅 42만 4,363건 △성인 및 유흥업소 31만 1,721건 △기타유형 스팸 25만 5,644건 순이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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