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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카카오택시 ‘콜비 1,000원’ 유료 호출 시작

콜비 ‘1,000원’ 유료 호출 시작

인공지능 배차시스템으로 응답률 높여

‘즉시 배차’는 정부·택시업계 반대에 연기

목적지 미노출로 무료 호출 기피 예방

스마트폰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가 정부 압박 등에 밀려 유료 택시 호출비를 낮춰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유료 호출비는 기존에 추진했던 2,000원이나 5,000원보다 낮은 1,000원입니다. 기존의 무료호출 서비스도 계속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승객의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 ‘스마트 호출’ 기능을 오늘 오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무료 호출이 가까운 위치에 있는 택시 기사에게 순차적으로 정보를 보내는 방식이었다면, 스마트 호출은 AI가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전달해 주는 기능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애초 인근의 빈 택시를 바로 잡아주는 기능인 ‘즉시 배차’도 도입해 기존 콜비보다 높은 가격을 받으려 했지만, 정부와 택시업계에 반대에 부딪혀 일단 연기했습니다.



더불어 택시 기사가 유료 호출 승객만 골라 태우는 부작용을 막고자 목적지는 기사가 먼저 호출을 수락한 다음 알려주도록 했습니다. 스마트 호출에 응답한 기사가 목적지를 확인한 후 연결을 취소하면 일정 시간 스마트 호출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일반 호출은 이전처럼 목적지가 뜹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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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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