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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탑5' 전자상거래 시장, 페이오니아 올해 외화 수입 1조 달성"

페이오니아, 10일 한국 지사 설립 기자간담회

이우용 대표,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선언

한국 시장 성장세 빨라...올해 1조 외화 수입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가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한국지사 설립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오니아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페이오니아 코리아




“올해 중으로 페이오니아를 통해 한국에 들어오는 외화를 1조원 이상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페이오니아는 글로벌 B2B·B2C 지급결제업체다. 글로벌 사업에 나선 전자 상거래 업체와 개인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빠르고 대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오니아를 이용하면 기존 은행을 통해서는 1주일이 걸리던 상품대금 입금까지 시간을 하루로 줄일 수 있고, 송금수수료와 중계은행 수수료, 환전수수료, 인출수수료 등을 모두 내야 했던 것도 최대 1.2%의 대금 인출 수수료만 내면 된다. 이 같은 간편함 때문에 현재 200개 이상 국가에서 4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에어비앤비, 게티이미지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기업들이 모두 페이오니아의 파트너다.

페이오니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지사를 공식 설립을 발표하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오니아의 고객들의 핵심사업인 전자상거래는 아시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한국은 판매자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세계 상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사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약속했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 인력을 확충해 개인과 법인 사업자들의 마케팅과 영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지닌 한국 기업, 개인사업자들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결제는 물론 파트너와 협력해 통관, 세무, 물류, 운송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모든 업무의 컨설팅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페이오니아에 따르면 이미 수만명의 한국 고객이 이미 페이오니아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대표는 “페이오니아를 통한 한국 고객 취급액은 지난 3년간 25배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취급액의 절반은 개인 판매자에서 발생하고 숙박 예약과 해외 모바일 지갑 서비스 등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국제특송기업 DHL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자 수는 오는 2020년 약 10억명에 달하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규모는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송금 등을 포함한 전세계 B2B 지급결제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5경5,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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