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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80% 늘어난 80억원...13.5만원 목표가 제시

DB금융투자는 9일 신세계인터내셔널의 1·4분기 연결매출로 296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8.8%, 80.9% 늘어난 수준이다. 목표가로 13만5,000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국내외 패션 브랜드 매출이 7%, 라이프스타일 매출이 5% 이상 성장해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수년간의 비용 구조 개선과 재고 관리로 기초체력이 향상된대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더불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이익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시기이고, 작년 9월에 향수와 방향제 브랜드인 딥디크가 추가되면서 관련 매출과 이익 성장이 전년 대비 부각돼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션 부문에서의 체력 개선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도 중요하지만 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와 보유 브랜드간의 협업으로 올해 화장품 사업 부문이 전체 이익에 4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어 적정가치를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마진이 낮았던 패션 위주의 사업 구조에서 화장품과 생활용품(JAJU)으로 재편되면서 동사의 이익률 레벨은 과거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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