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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업계, 한인무역협회와 손잡고 해외 진출 모색

중기융합중앙회-한인무역협회, 8일 제주서 비즈니스 한마당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오는 8일 상호 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회원사 300여명과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회원사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오는 8일 제주도 부영호텔&리조트에서 ‘비즈니스 교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소속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등 전국 13개 연합회 회장과 미국 동부 지역 등 세계한인무역협회 대륙별 15개 지역 부회장과의 1:1 매칭을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또 △매칭 국가별 산업시찰 연계지원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사업의 기획 및 전시회 추진 △업무협력 고도화를 위한 임직원 인적교류 등 다방면으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해 4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중앙단위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주 비즈니스 교류 한마당’에서 지역 조직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촘촘한 글로벌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언어장벽 때문에 해외진출을 망설이던 국내 중소기업의 애로를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일정 부분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상대 국가의 문화적 이질감에서 오는 두려움도 해소할 수 있어 6,100여개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2017년 10월 전라북도 익산에서 개최된 중소기업융합대전에서 25개국 43명의 세계한인무역협회 한상(韓商)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약 450만불 규모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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