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017810)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호텔에서 70개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권 위원장 취임 후 첫 동반성장 협약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동반성장 공유가치 창출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생식품인 두부를 중심으로 시작한 풀무원은 유통 선진화를 이뤄 식품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모기업의 성장에 헌신해주신 협력사 대표님들께 성원과 박수를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풀무원이 작은 중소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대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잘 전수하고 협력사들이 더욱더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풀무원식품은 협약에 따라 △성과공유형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상생 협력 달성 △동반성장 활동을 통한 협력기업의 역량 향상 지원 △협력기업의 권익 보호 및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 △동반위 지정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 준수에 나서기로 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아카데미·성과공유아카데미·상생결제시스템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실천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풀무원식품은 이날 협약식과 함께 협력업체를 초청해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2018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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