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대웅제약(069620) 신임 공동대표가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열린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향후 대웅제약을 더 역동적인 조직으로 이끌어가고 직원과 소통하는 유연한 최고경영자(CEO)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 대표는 “지난 10여년 간 추진해왔던 글로벌 사업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전체 글로벌 제약 시장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다”며,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내외부로 연구 협력을 강화해 혁신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전 대표는 “나이가 젊은 것이 아닌 젊은 문화, 역동적인 조직으로 젊은 스타트업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 대웅에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탄생하고 육성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개인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12월 대웅제약에 입사해 글로벌전략팀장, 글로벌 마케팅TF팀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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