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 이명철 교수(서울대학병원 정형외과)는 한국 임상 3상의 연구결과인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IKDC) ▲통증지수평가(VAS) ▲골관절염 증상 평가(WOMAC) 등을 분석한 결과 대조군 대비 인보사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인보사 투여 후 24개월 시점에서 무릎의 기능성 및 활동성 평가와 통증지수평가, 골관절염 증상 평가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명철 교수는 “인보사는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개선 등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인보사 투여 후 12개월 시점의 치료 반응률이 전체 환자군의 84%로 위약군 45% 대비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며,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2년 이상의 효능을 입증한 만큼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단기적 보존 치료에 의존했던 환자들에게 주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효능효과 등의 우수성을 권위 있는 해외의 학술 및 학회에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계약에 보다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국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종합·대학병원 등에 보다 다양한 마케팅을 할 계획에 있고, 추가임상 및 R&D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제약 바이오 업종의 개발비 회계처리 이슈와 관련하여 “당사는 인보사의 임상3상 관련 연구비용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회계기준에 의거 요건을 충족하는 비용만을 개발비로 회계처리 했다”라고 언급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