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1년 연속으로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업체 중 최장 기록이다. 실제 SK텔레콤은 NCSI 조사가 처음 시행된 1998년부터 올해까지 이동통신 1위를 지켰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개발한 NCSI는 국내 기업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SK텔레콤은 지난 1997년부터 매달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회의’를 열어왔으며 고객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T월드 전 매장에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시도 중이다. 이를 통해 1년 전 대비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더 낮은 요금제로 바꾸는 비중이 39%에서 60%로 늘었다. 허선영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NCSI 21년 연속 1위 달성은 고객의 자부심을 지키고자 오랜 시간 진심으로 노력한 부분을 인정 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자부심을 지켜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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