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왕세제 초청 공식오찬 자리에 우리 기업인 14명 함께한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알 자이드 빈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25일(현지시간) UAE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베푸는 공식오찬 자리에 우리 기업인 14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오찬 자리에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우리 기업인 14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세 사람 외에도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 대기업 경영인 9명이 참석한다. 또 중견기업 대표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중소기업 대표 최명배 엑시콘 대표이사도 오찬 자리에 함께한다.



이처럼 아부다비 왕세제와 문 대통령의 공식오찬 자리에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것은 UAE 왕실과 우리 기업인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출국 전 “UAE는 왕정 국가라 왕실, 그 주변의 상류 지도층과 기업 간 끈을 연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런 자리에 우리 기업인을 많이 대동해서 그들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