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노사 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노사공동선언문을 23일 발표했다.
현대상선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노사협의회 의장인 이준석 투자기획팀 부장이 노사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국적원양선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도약하자고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엔 유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장기근속자를 축하하고 중장기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해 분규 없는 직장문화 조성과 적극적 노사 협력을 약속하고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환경규제에 철저히 대비하자고 다짐했다.
유 사장은 “노사 간의 협력관계는 소통과 협조를 통해 이뤄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50년, 100년을 이어가는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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