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초등 입학자녀 근무시간 1시간 늦춰

KEB하나은행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직원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퇴근 시간과 임금은 이전과 같다. 근무시간 단축 적용은 오는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근로 문화 혁신을 내세우며 ‘좋은 일터 행복한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녀가 입학 초기에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실현에 상당 부분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