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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 지배구조 질문에 "안건 아냐…답변 적절치 않다"

현대자동차가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윤갑한 사장의 후임 사내이사로 하언태 부사장(울산공장장)을 선임했다. 또 이동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이병국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배당액과 임원 보수 한도는 각각 작년과 같은 1주당 4,000원, 150억원으로 통과됐다.

시장에서는 현대차(005380)가 이날 주총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주총 의장을 맡은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주총에서선 상정된 의안에 대해서만 얘기하도록 돼 있어 지금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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