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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립] 봄은 왔는데… 복학생은 누구와 밥을 먹나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개그 크리에이터(창작자) ‘보물섬’이 대학교 캠퍼스를 찾아 복학생의 애환과 그를 상대하는 후배의 곤혹스러움을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봄이 왔다. 대학교 캠퍼스에 꽃이 피고 강의실의 문도 활짝 열렸다.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만큼이나 이 순간을 기다려온 학생들이 있다. 막 군대를 제대해 학교로 돌아온 남자 ‘복학생’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그 크리에이터(창작자)로 활동하는 ‘보물섬’이 청바지와 청재킷을 입고 오래된 헤드폰까지 목에 걸친 채 컴퍼스에 나타났다. 이들의 목표는 대학 후배와 친해지기. 쾌활하게 ‘번달번줌(전화번호 달라면 번호 줌)’이나 ‘만반잘부(만나서 반가워 잘 부탁해)’ 같은 줄임말 유행어를 쓰면서 접근해보지만 후배들은 “시간이 없다”거나 “아플 것 같다”는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부담스러운(?) 선배를 피한다. 그런데도 계속 황당한 줄임말 유행어를 연달아 내뱉자 후배들은 뒷걸음질을 치면서 도망을 치고 만다. 대학 개강 시기에 맞춰 복학생의 애환과 그를 상대하는 후배의 곤혹스러움을 담아서인지 유튜브 업로드 일주일 만에 조회 수는 56만건을 넘어섰다.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 3명이 결성한 보물섬은 ‘그것이 알고 싶다’ 진행자로 유명한 배우 김상중씨나 인기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이 직접 영상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이미 크리에이터 사이에서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구독자는 어느덧 47만명을 기록했고 콘텐츠 전체 누적 조회 수는 1억건에 달한다. 지상파 방송사 개그맨 공채시험을 목표로 했던 이들은 이제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목표를 바꿨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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