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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수주 증가로 양호한 실적 전망 - 한국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LNG선 수주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지난 해 4·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LNG선 수주량이 늘어나 턴어라운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4분기 공사손실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손실 3,5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적자폭이 확대한 수치다.

부진한 실적과 달리 올해 전망치는 수주 73억달러, 매출은 10조원을 공시했다. 전망치는 기존 시장의 예상인 매출 9조1,000억원보다 높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선 인도량이 20척으로 예상보다 5척 이상 많고 선가가 높은 Yamal LNG선 인도량이 4~5척 예상된다”며 “LNG선에서만 약 30억달러의 현금 회수가 예상돼 자금수지는 크게 개선될 것”고 말했다. 또한 “LNG선 위주의 업황 턴어라운드는 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환경으로 올해 LNG선 수주량은 최소 10척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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