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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수취인 은행계좌 몰라도 10분안에 해외로 송금"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송금 서비스인 ‘머니그램’(MoneyGram)을 중점 지원하는 ‘특화우체국’을 1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머니그램은 수취인의 은행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10분 안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체국을 방문한 송금 고객이 해외송금 신청을 한 후 받은 8자리 번호를 수취인에게 알려주면, 수취인은 세계 200여 개국 35만여 개 은행, 편의점 등에서 신분증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돈을 찾을 수 있다. 머니그램 특화우체국으로 지정된 곳은 이태원, 의정부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소재 우체국 15곳이다. /성행경기자 sail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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