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세탁 성능과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강화한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형 ‘애드워시’와 ‘액티브워시’를 내놓았다고 9일 밝혔다. 애드워시는 세탁 도중 빨래를 추가할 수 있는 ‘애드윈도’가 달린 드럼 세탁기다. 제품의 외관 크기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세탁 용량은 21㎏에서 23㎏으로 확대했다. 세제를 채워놓으면 세탁 시 필요한 양만큼 투입되는 ‘세제 자동 투입 장치’도 개선됐다. 기존 제품에서 사용하기 힘들었던 고농축 액체 세제·유연제도 투입할 수 있다. ‘무세제 통세척+’ 기능으로 전용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세탁조부터 도어 프레임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17~23㎏ 용량으로 출고가는 159만9,000~234만9,000원.
액티브워시는 애벌빨래부터 본 세탁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전자동 세탁기다. 2018년형 신제품은 상단 강화유리 도어가 1.5배 넓어져 세탁 상황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버터 모터를 14㎏ 용량 이상 전 모델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한층 강화됐다. 소비자들이 자주 쓰는 세탁 옵션을 선정, △헹굼이 1회 추가된 ‘청정세탁’ △표준 코스 다음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두 코스를 합친 ‘헹굼+탈수’ △건조기 사용 고객을 위해 탈수 시간을 늘린 ‘최강탈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14~16㎏ 용량으로 가격은 70만9,000~102만9,000원이다.
두 제품 모두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옷감의 종류·색상·오염도에 따라 최적의 세탁 코스를 추천해주는 ‘세탁 레시피’를 이용할 수 있다. 세탁기 상태와 사용 이력을 안내받을 수 있는 ‘홈케어 매니저’ 기능도 제공한다./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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