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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중앙대 공동연구진 “도시화, 피부질환 증가에 영향”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술연구원이 도시화 정도가 피부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원인이 피부미생물에 있음을 밝혀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 함께 중국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 생태계를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7일 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아토피, 습진, 건선, 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는다. 하지만 그동안 도시화 정도와 피부 질환 간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인들이 도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이유는 피부미생물 생태계에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피부미생물의 생태계를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R&I 센터,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인구가 100만 이상인 중국의 5개 도시(베이징·광저우·쿤밍·시안·후허하오터)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도시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진행된 베이징, 광저우의 미생물 군락이 쿤밍, 시안, 후허하오터 지역에 비해 한곳에 더 밀집해 있는 양상을 보여, 도시화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인구수·인구밀도·공기질)가 피부미생물 생태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 거주자들이 비도시 거주자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현상이 피부미생물의 생태계 구성 때문임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화장품 연구 개발에 있어서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1999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피부, 두피, 모발 특성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 학술지 ‘익스페리멘털 더마톨로지’에 두피미생물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피부미생물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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