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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9 中 시장 공략...“中에 새 가치 제공”

중국 광저우 갤럭시 S9·S9+ 발표회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에서 열린 갤럭시 S9·S9플러스 발표회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9·S9플러스로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하이신샤(海心沙)에서 중국 파트너, 미디어 등 약 2,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S9·S9+ 발표회를 가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 부문 사장은 “삼성은 진정한 중국 현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술 혁신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바이두, 알리바바, 위챗, 모바이크, 징동과 같은 중국 현지 업체와 협업하는 등 중국 소비자 맞춤형 공략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말 한국어와 영어에 이은 세 번째 지원 언어로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교체 할인과 소프트 웨어 최적화를 제공하는 ‘버틀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 S9·S9+는 중국에서 오는 16일 미드나잇 블랙,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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