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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게임개발사 'NHN빅풋'

629·블랙픽 합병...신규법인 출범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 ‘NHN빅풋’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NHN빅풋은 기존 게임 개발 자회사 ‘NHN629’와 ‘NHN블랙픽’을 합병한 신규법인이다. 두 회사는 2014년 설립된 이후 ‘우파루’ 시리즈와 ‘풋볼데이’, ‘야구9단’ 등 게임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양사의 게임개발 역량을 한데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고 조직통합을 통한 경영 효율성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에 힘쓰고 NHN빅풋 고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신작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629와 NHN블랙픽은 지난 2014년 NHN엔터가 물적분할해 설립한 게임개발 전문회사다. NHN 629는 자체개발한 ‘우파루’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우파루마운틴과 우파루랜드 등 우파루 시리즈 선보이며 국내 및 동남아시아에서 탄탄한 이용자층을 확보해왔으며, NHN블랙픽은 ‘풋볼데이’, ‘야구9단’ 등의 스포츠게임 개발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사명인 ‘빅풋’은 커다란 발이 특징인 전설의 동물을 일컫는 말로, 영향력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로도 사용된다. 업계의 전설, 영향력 있는 개발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3년에 NHN에 입사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NHN USA를 거치며 글로벌 게임사업 실무를 두루 경험하고, 최근 NHN엔터의 글로벌 원빌드 게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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