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바르셀로나 시내의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정규 교과 과정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2월 첫 선을 보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6~10세 어린이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도우미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 ‘알버트’와 태블릿 등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라 살 보나노바 초등학교에 도입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은 △전원 연결없이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아날로그 코딩교실’ △수학 능력을 키우는 ‘수학왕 알버트’ △스포츠를 접목한 ‘축구왕 알버트’ 등의 콘텐츠로 구성돼 1년 과정으로 3개 학급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코딩 교육용 교구인 스마트 로봇 ‘알버트’ 및 스페인어가 적용된 콘텐츠를 기증했으며 텔레포니카는 코딩교육 전문 강사를 지원한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에서 논의되고 있는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발전’의 일환으로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의 중요성도 점점 강조되는 추세”라며 “지난 2014년부터 텔레포니카와 함께 스마트로봇 코딩교육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도 실제로 도움이 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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