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경기도 수원 KB인재니움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KB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KB희망드림캠프는 KB손보가 국내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어오고 있는 무료 방학 캠프다.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15명의 대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했다.
KB희망드림캠프의 커리큘럼은 ‘금융 보드게임’, ‘DIY 저금통 만들기’ 등 기초적인 경제 원리를 게임과 놀이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중 2일차 오전에 진행된 ‘시장 체험’ 시간에는 인근 대형마트를 방문해 미리 작성한 구매 계획에 맞춰 물품을 구매해 보고, 그 결과를 비교·평가해 계획적 소비를 몸소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승재 KB손보 소비자보호본부장은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유대감 증진 및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7년째 희망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캠프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리더십과 사회성을 키워 우리나라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B희망드림캠프는 지난 2011년 첫 개최부터 지금까지 총 14번의 캠프를 진행하며 약 7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참여해왔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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