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연구원은 “F&F가 4·4분기 전망치보다 크게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 18% 하락했다”며 “올해 실적 둔화 가능성과 차익실현 매도 물량 출회가 주가하락을 야기했다”고 봤다. 이어 “올해 1·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7%, 27.3% 증가한 1,316억원과 18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 1·4분기 국내 패션 시장의 부진 속에서도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5배로 동종 업체(10배)보다 약 35%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할인을 받고 있다”며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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