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까사미아 지분 인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중견 리빙 브랜드 까사미아 지분 92.35%를 1,836억원에 인수했는데 까사미아 실적은 2016년 기준 매출액 1,220억원, 순이익 85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총 매장수는 72개”라며 “기존 신세계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던 JAJU 와 함께 리빙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 프리미엄아울렛에 입점이 예상되는데, 특정매입 중심의 백화점 비즈니스 모델에서 직매입에 기반한 이익 레버리지가 높은 면세점과 브랜드 사업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전사 이익에서 백화점 기여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2분기 이후 실적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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