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종합 미네랄 비타민 영양제 ‘나인나인’이 영양제 시장에서 화제다.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제 중 가장 많은 성분(28종)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이다.
나인나인은 육체 피로 회복, 병중·병후 비타민 공급, 눈·뼈 건강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한국인 결핍 영양소 1위인 비타민D 성분 함유량이 일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는 750IU(International Unit·100IU는 45㎎)가 함유돼 있는 게 장점이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서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보통 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몸 속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한국인은 실내에서 생활을 주로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비타민D가 부족한 편이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수입 종합영양제 제품의 경우 비타민D가 나인나인의 절반 또는 그 이하인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나인나인 외에 비타민B에 집중한 고함량 비타민B 제품 ‘제텐-비’도 판매 중이다. 비타민B는 에너지대사를 활성화해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활성화, 빈혈 예방, 뇌 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10종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E가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미강유(쌀겨기름)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이 들어 있어 과로와 스트레스, 술, 담배, 과로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다. 노란색의 타원형 필름으로 코팅한 알약으로 비타민B 특유의 냄새도 최소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에 지친 현대인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제품”이라며 “제텐-비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복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건강 지킴이”라고 말했다.
나인나인과 제텐-비는 약국 전문 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