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고령화 수혜가 기대되는 실버산업에 분산투자하는 ‘NH-Amundi Allset(올셋)글로벌 실버에이지펀드’를 KEB하나은행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실버에이지펀드의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인구 고령화다. 글로벌 고령화에 따라 성장이 예상되는 헬스케어, 제약, 레저, 보안안전, 퍼스널 케어, 자동차, 자산관리, 웰빙 등 8가지 실버산업에 분산투자 한다. 투자지역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섹터에 45%, 금융, 요양, 웰빙 관련 소비재에 30%를 투자한다. 바이오나 제약주에 집중하는 기존 헬스케어 펀드와 비교해 투자업종군이 다양해서 수익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 그룹의 자회사 ‘CPR자산운용’이 위탁운용을 맡고 있으며, CPR자산운용은 동일한 투자 전략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유럽 실버에이지 펀드를 2009년부터 운용해 오고 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여 연관된 실버산업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웰빙, 금융 등 고령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다양한 업종을 선정하고 있는 글로벌 실버에이지펀드는 일시적인 경기 순환 주기와 상관없이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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